전통과 역사를 떠나서 무속신앙이 현재까지 전해지는 근본적 이유는
신비(occult)에 있는것이지 해석하고 탐구하여 현상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어떠한 학문이나 과학에 뿌리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무속신앙, 무당에 대한 모든 모습과 현상의 원리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증명이 되어
(* 샤머니즘, 토테미즘,애니미즘이 결합된 무속신앙은 무속의 실체와 현상에 대한 과학적 도전, 실체적 접근방식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신비가 더 이상 신비로서 존립되지 못 할 때에는
무속신앙,무당신앙이 현대사회에서 설 자리는 하나 둘 사라지고 입지는 더욱 좁아 질것이며..
무속이 가지는 신비와 힘은 약해지고 결국엔 유치한 미신 거리로 치부되고 전락하여 대중으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고 말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무속은 신비(occult)에서 신비로 그 명맥이 이어지고 소비될때만이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비가 가지는 허점과 틈새를 이용하여 무속에서 사기처먹는 부류들까지 가치있다는건 아닙니다.
(* 저는 신비가 가지는 특유의 미혹적인 울림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신비를 지향하거나 신앙하지 않으며
신비주의(mysticism, occutl) 를 버린지는 오랩니다만..
무속신앙은 한국전통 민속신앙으로서 그 전통과 맥락이 보존되어야 하고 존엄하게 존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출처] 무속과 신비|작성자 담림
http://blog.naver.com/skdlrgus?Redirect=Log&logNo=7013127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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