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巫俗]
  글쓴이 : 예감사주     날짜 : 12-05-06 06:48     조회 : 9826     추천 : 0     트랙백 주소

정의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

내용

무당의 성격 한계에 따라 무속의 성격이 결정된다. 무당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① 신(神)의 초월적인 힘을 체득하는 신병(神病)의 체험을 거쳐 신권화(神權化)한 사람이어야 한다. 평범하던 한 인간의 신병을 통하여 신을 체험하고 신의 영력을 얻어서 신과 교유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신병을 체험한 강신무(降神巫)는 신병을 신의 소명에 의한 종교현상으로 의식한다.

② 무당은 신병을 통하여 획득한 영통력을 가지고 신과 만나는 종교적 제의인 굿을 주관할 수 있는 자라야 한다. 굿은 무당들의 정통적인 종교적 표현이며 행위적 현상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그 이유는 신병을 체험하여 영통력을 획득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제의를 독경식(讀經式)이나 불교의식에 의존한다면 무당 본래의 제의인 굿과는 이질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③ 무당은 민간인의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켜서 민간층의 지지를 받고 종교적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민간층의 종교적 지도자로 인정되기까지는 민간층의 종교적 지지에 의한 사회적 공인이 전제되며, 무당이 비범한 신권자로서 민간인의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때만 가능하다.

④ 무당의 신앙대상 신은 신병을 통하여 체험하게 되는 산신·천신·칠성신·용신 등의 자연신, 또는 장군신·왕신 등이고, 무당이 소망을 비는 신앙의식인 굿은 이들 신을 대상으로 한다.

무당을 이렇게 규정지을 때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성격차이와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무당의 갈래를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따른다. 현재 우리 나라의 중·북부지역에는 신이 내린 강신무가, 남부지역에는 조상 대대로 혈통을 따라 계승되는 세습무(世襲巫)가 분포되어 있다. 세습무는 강신무로부터 분화되어 사회적으로 정착, 제도화하여 영력이 도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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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4312